[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효성이 한국기업 최초로 알제리 송변 전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효성은 9일 알제리 전력청과 400kV변전소를 비롯해 총 4기의 변전소를 건립하는 1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일괄입찰방식(EPC)으로 수주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효성이 설립하는 변전소는 북아프리카의 핵심 석유화학 단지인 하시 메사우드에 처음으로 세워지는 초고압 변전소이다. 효성 측은 이번 수주가 그동안 유럽업체의 텃밭으로 인식되던 북아프리카 시장에서 글로벌업체들과 경쟁해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수주 성공으로 추후 이 지역에 건설될 LNG·LPG 가스플랜트, 정유공장 등 석유자원 관련 변전설비 공사를 추가로 수주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조현문 효성 중공업PG장은 "지난 4월 카타르 변전소를 수주해 중동에서의 위상을 굳힌 데 이어, 알제리 변전소 수주계약 체결에 성공함으로써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초고압 EPC 분야의 메이저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유럽, 중남미 지역에서도 EPC 사업을 확대해 초고압 전력 기자재뿐만 아니라 에너지·플랜트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토털 솔루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지난 4월 카타르 전력청(Kahramaa)으로부터 132kV 변전소 3기, 66kV 변전소 2기 등 총 5기의 변전소 프로젝트(1300억 원 규모)를 EPC방식으로 수주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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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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