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첫날 33개의 퍼팅으로 그린에서 고전...아트왈, 9언더파 '대회 최저타' 작성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아이돌스타' 노승열(19ㆍ타이틀리스트ㆍ사진)이 1언더파를 쳤지만 순위는 하위권으로 밀렸다.
노승열이 PGA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출장해 화제가 되고 있는 윈덤챔피언십(총상금 510만 달러) 1라운드. 노승열은 그러나 그린에서 고전하면서 1타를 줄여 공동 82위에 그쳤다. 인도의 아준 아트왈이 '대회 최저타'인 9언더파 61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깜짝선두'에 나섰다.
드라이브 샷과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은 70&대를 넘어 그런대로 괜찮았지만 작고, 단단한 그린에서 33개의 퍼팅이 스코어를 줄이는데 걸림돌이 됐다. 물론 선두 아트왈과는 8타 차로 아직은 상위권 진입의 여지가 충분히 남아있는 자리다. 노승열에게는 예상대로 그린과 그린 주위에서의 '숏게임'이 관건이다.
현지에서는 아트왈의 스퍼트에 일단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고 있다. 아트왈은 24개의 '컴퓨터퍼팅'을 앞세워 보기 없이 9개의 버디사냥을 완성했다. 선두권은 브랜트 스니데커(미국)가 2타 차 2위(7언더파 63타)에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고, 지난해 US오픈챔프 루카스 글로버(미국) 등 6명의 선수가 공동 3위 그룹(6언더파 64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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