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재찬씨 안식처 수원 연화장은?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손자 故 이재찬씨의 장지가 수원 연화장으로 확정됐다. 수원 연화장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천안함 희생 장병들의 화장절차가 진행된 곳이기도 하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하동에 소재한 수원시 연화장은 승화원(화장장), 장례식장, 추모의 집(납골당)의 기능을 갖춘 종합 장제시설이다.

1962년 6월 30일 건립됐으며 수원시립화장장은 팔달구 인계동 1128번지에 위치해 있었지만 주변지역이 상업, 문화, 주거중심 지역으로 변모하면서 주민들의 혐오시설에 대한 이전요구가 거세 1993년 영통구 하동으로 화장장을 이전했다.

이후 1997년 12월 31일 토지의 한계성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선진장례문화정착을 위해 연화장 건립 공사를 착공, 2000년 8월 8일 깨끗하고 쾌적한 무연무취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연화장을 준공했다.

현재 수원시연화장은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 및 운영을 위해 2001년 1월 1일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수원시로부터 위탁받아 2001년 1월 15일 개원하고 수탁운영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천안함 사고로 희생된 장병 중 5명의 시신이 지난 4월 25일 화장된 바 있다. 또 노 전대통령의 화장이 수원 연화장에서 거행돼 일반인들에도 널리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한편 일반 화장의 경우 입구 계산앞 운구(대차)-분향-화장-수골-유골반환 순으로 진행된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