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연안 5개소 120ha에 조성한 바다숲에 대한 현장점검 결과, 전 해역에서 양호한 해조착생과 생장을 보이고 있다.
개체수도 크게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해양생태 환경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식해조 주변으로 광범위하게 유엽들이 산재하고 있어 재생산에 의한 조성면적 확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으며, 통상 다년생 해조 위주로 바다숲 조성을 유도하고 있어 조성 1년 후부터 본격적인 바다숲 조성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권 사업담당자는 “향후 지자체·어업인과 합심하여 철저한 조성관리를 통해서 당초의 사업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권 이외의 여타 사업지에서도 해역별 특성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다양한 해조군락이 조성되는 등 생태환경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들어 10개소, 250ha 바다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농식품부는 2020년까지 전 마을어장을 대상으로 바다숲을 조성함으로써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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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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