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엠테크, 99% 바이러스 퇴치 美서도 공인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국내 중소기업이 식중독균이나 감기·독감 바이러스를 없애주는 섬유를 개발했다. 항균제품에 많이 쓰이는 '은나노 공법'과는 무관해 안전성 논란도 피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쇄회로기판(PCB) 도금약품 및 생산설비 제조업체인 케이피엠테크(대표 채창근·사진)는 자사가 개발한 항균 및 항바이러스 섬유제품이 미국 전문검사기관 마이크로백(Microbac) 산하 마이크로바이오테스트의 검증시험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사결과에 따르면 이 제품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 바이러스를 비롯해 대표적인 감기바이러스인 라이노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등에 살균효과가 입증됐다.

특히 기존 항균 및 항바이러스 섬유가 균이나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것과 달리, 아예 이들을 없앨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 한국섬유시험연구소, 일본 화학섬유검사협회 등으로부터 신종플루, 조류독감 바이러스를 99% 이상 없앤다는 점을 입증받았다.


아울러 비슷한 기능의 다른 제품들이 주로 은나노 공법을 적용했던 것에 반해 새 제품은 별도 공정을 거쳐 안전성을 높였다. 한사철 경영관리본부 상무는 "은나노 공법의 경우 항균효과를 입증받았지만 지난해부터 인체 유해성 논란이 불거져왔다"며 "자체 개발한 공정을 통해 한국화학시험연구원으로부터 안전성 검증을 이미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케이피엠테크는 국내 유수 섬유업체와 공급계약을 맺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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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무는 "국내 다양한 원사, 직물제조업체를 비롯해 장갑제조업체, 병원용 유니폼 제조업체 등과도 제품공급 및 판매계약을 맺었다"며 "앞으로 유아복이나 군용제품 제조업체 등에도 판로를 넓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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