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기준 외국인 토지소유 2억2124만㎡..가격으로는 30조8271억원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 상반기 외국인들이 소유한 국내 토지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해양부는 6월말 기준 외국인토지 소유는 2억2124만㎡이며, 상반기 동안 279만㎡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가격으로 환산하면 30조8271억원(신고기준)에 달한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은 여의도 면적의 26배, 국토 면적의 0.2%를 소유하게 됐다.

소유 주체별로는 외국국적 교포가 1억701만㎡(48.4%)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한국과 외국기업 합작법인 8074만㎡(36.5%), 순수외국법인 2095만㎡(9.5%), 순수외국인 1081만㎡(4.9%), 정부·단체 등 174만㎡(0.8%) 순이었다.


외국인토지는 주로 교포의 노후활용 및 투자목적 소유이거나 우리 국민이 외국인으로 국적이 변경돼 계속 보유한 경우와 국내외 합작법인의 사업 및 투자용 소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적별로는 미국 1억2789만㎡(57.8%), 유럽 3297만㎡(14.9%), 일본 1923만㎡(8.7%), 중국 306만㎡(1.4%), 기타 국가 3810만㎡(17.2%) 등이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가 1억2373만㎡(55.9%), 공장용 7370만㎡(33.3%)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지역별로는 경기(3900만㎡), 전남(3780만㎡)이 많았다.


금액으로 보면 서울 9조9774억원, 경기 5조4209억원, 경북 2조3972억원, 전남 2조63억원, 충남 1조922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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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관계자는 "외국인 토지소유는 1998년 6월 부동산시장 개방이후 2001년까지는 20% 이상 급증했으나 그 이후에는 완만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예년에 비해 외국인토지 소유면적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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