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8시45분께 서울 종로구 지하철 6호선 동묘앞역 5번 출구 앞 정류장에 정차 중이던 142번 노선버스의 타이어가 펑크나면서 폭발했다.
경찰은 버스의 압축천연가스(CNG)가 폭발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감식결과 4일전 교체한 오른쪽 뒷바퀴의 재생타이어가 폭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과 국토해양부령은 노선버스의 앞바퀴에 재생타이어를 장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뒷바퀴 재생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다.
경찰은 재생타이어의 불량 여부와 버스회사의 정비 불량 여부 등을 조사해 과실이 드러나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관련자를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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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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