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은 '2010년 하반기 국제 원유시황과 유가전망'보고서에서 "국제유가는 세계 경제의 완만한 회복세와 석유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올 3·4분기 이후 꾸준한 상승추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기준유가 시나리오를 이 같이 전망했다. 고유가 시나리오에 의한 2010년 하반기 가격은 배럴당 80.03달러, 2011년 상반기 가격은 87.37달러로 기준유가 시나리오에 비해 각각 2.96달러, 5.15달러 높은 수준이다. 비OPEC 공급량 감소를 전제한 고유가 시나리오에서도 기준유가에 비해 큰 폭의 가격 상승을 보이지 않는 것은 OPEC의 여유생산능력 확대 등에 의해 시장교란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제고됐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2010년 하반기 및 2011년 상반기 원유가격은 점진적인 상승추세를 보일 것이나, 허리케인 피해 여부, 세계 경제의 회복 수준, OPEC의 생산정책 등이 유가 변동을 야기하는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면서 "허리케인 피해 등 공급차질에 따른 영향보다 세계 경기회복의 둔화와 석유수요 감소에 따른 영향이 유가에 보다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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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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