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13일 일본증시가 내수주와 에너지주 강세에 상승 마감했다. 일본 금융당국의 환시 개입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엔화가 소폭 하락하면서 최근 이어진 주가 하락 압력도 완화됐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 대비 0.4% 상승한 9253.46에, 토픽스 지수는 0.4% 오른 831.3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증폭되며 수출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전일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 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2000건 오른 48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하락할 것이란 시장 전망을 뒤엎은 것.
그러나 수출주 약세 지속에 투자자들이 국내 사업 중심의 기업들로 눈을 돌리며 내수주가 상승했다. 유가 상승에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일본 2위 정유업체 석유자원개발은 1% 상승했고, 일본 최대 통신업체 일본전신전화주식회사(NTT)는 1.1% 올랐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가 엔화 강세와 관련해 내주 회동을 갖는다는 소식도 지수 상승을 도왔다.
엔화가 약세로 돌아서며 수출주 낙폭은 둔화됐다. 장중 1% 이상 빠졌던 자동차 업체 혼다는 0.3%로 낙폭을 줄였다.
MFC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도미오카 히데히로 매니저는 "통신, 소매업, 보험, 제약 등 내수주가 단기적으로 가장 좋은 투자처"라며 "수출주 우려에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고용지표 부진이 시장을 짓눌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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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엔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 오른 86.04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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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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