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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데뷔 도화종합기술,"환경플랜트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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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53년 역사의 국내 토목 엔지니어링 업체 도화종합기술공사가 12일 코스피 시장에 데뷔했다. 오랜 숙원사업인 상장과 함께 환경플랜트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는 계획이다.
12일 김영윤 도화종합기술공사 회장은 "공모자금 440억원의 핵심 활용처가 환경 및 에너지 플랜트 사업 강화인만큼 올해가 환경플랜트 진출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환경플랜트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환경플랜트란 태양광 풍력 조력 등 천연 에너지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말한다.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화하거나 폐기물 매립 시설을 건설하는 것도 포함된다. 도화종합공사는 2005년 이라크에서 쓰레기 매립장 설계 용역을, 2008년 필리핀에서 고형폐기물 위생 매립 시설 관련 용역을 수행하면서 해외 환경플랜트 시장으로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윤한 대표는 상장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환경플랜트 사업의 확대를 위해 M&A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환경플랜트 분야의 인력과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M&A 대상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의 인수가 여의치 않을 경우 해외 기업들과의 기술교류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도화종합기술공사는 지난 1957년 설계사무소로 시작한 회사로 건설 공정 중 시공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정에 용역을 제공하는 사업을 벌인다. 설계부문이 매출액의 78%를 차지하며 감리는 19% 비중이다. 설계부문 매출은 도시사업(25%), 수도(20%), 수자원(10%)에 집중돼 있다. 중앙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주하는 관급공사가 이 회사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덕분에 건설경기와 무관하게 안정적 수주잔고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경기가 좋지 않을 경우 정부가 SOC투자를 늘릴 수밖에 없어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3087억원, 영업이익 326억원, 순이익 288억원을 냈다. 이번 공모를 통해 440억원을 조달했으며 주당 공모가는 2만2000원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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