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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516억 달러 시장 열린다

최종수정 2010.08.02 11:07 기사입력 2010.08.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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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차관급 인사 등 30명 방한..인프라 투자설명회 개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멕시코 인프라 프로젝트의 주요 발주처인 멕시코 석유공사, 통신교통부, 연방전력공사 등 관련 분야 거물급 인사들이 한국을 찾았다.

코트라(KOTRA)와 해외건설협회는 오는 4일과 5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멕시코 인프라 투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멕시코 에너지 차관, 공공건설은행 총재, 은행연합회 회장 등 차관급 인사 4명을 포함한 정부 인사 18명, 민간기업 대표 12명 등 총 30명이 멕시코 인프라 투자 설명회와 일대일 상담회에 참가해 한국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일 이명박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시 논의된 인프라와 에너지 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멕시코 정부기관 고위 관계자가 대거 방한해 인프라 개발 계획을 직접 설명하고 우리기업과 일대일 상담회를 갖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우리 기업이 멕시코 인프라 시장을 뚫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첫날인 4일 설명회에는 에너지부, 통신 교통부 등 멕시코 정부 부처와 멕시코 석유공사, 연방전력공사 등 주요 발주처 관계자가 도로, 교량, 항만, 오일, 가스 등 총 516억 달러 규모의 54개 프로젝트를 직접 소개한다.

여기에는 90억 달러 규모의 뚤라(Tula) 정유소 건설 사업 등 10억 달러 이상 대형 프로젝트 12개가 포함돼 있다.

5일 상담회에는 멕시코 주요 발주처 및 민간 기업들과 국내 기업 30개사와의 일대일 상담이 진행된다. 상담회에 참가하는 우리 기업들은 주로 석유화학, 발전, 건설, 플랜트 분야의 유수 기업들로 45건의 상담이 예정돼 있다.

특히 멕시코 석유공사가 발주한 16억 달러 규모의 까데라이따 탈황시설, 26억 달러 규모의 살라망카 정유소 등은 지난달 한-멕시코 정상회담 이후 ‘준 FTA 지위’를 얻게 돼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멕시코는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는 만큼, 우리기업들의 진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 정부는 2006년 발표한 ‘100대 인프라 개발계획’에 따라 2012년까지 인프라 분야에 해마다 38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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