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 10대 3명 구속 영장 신청
인천 남부경찰서는 이같은 혐의(살인)로 A(19)양과 그의 사촌동생 등 10대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A양은 B양이 집에 도착하기 전에 사촌동생 C양에게 연락해 "싫어하는 친구가 있는데 목을 조르는 것을 도와달라"라고 부탁했고, C양은 "힘이 센 친구가 있다"라며 D양을 불렀다.
A양과 D양이 집에 찾아온 B양의 목을 조르는 동안 C양은 현관문 밖에서 망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B양이 340만원을 빌려 갔는데 갚지 않아 화가 나서 그랬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B양의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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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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