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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환매 압박..코스피 1770선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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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종 강세 이어져..기관 IT 팔고 자동차 사고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피 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연중 최고치를 하루 만에 경신하는 등 박스권 상단 돌파 후 상승 흐름을 지속하는 듯 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주택지표 호전과 페덱스 실적호조로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국내증시는 글로벌 증시 대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지수 상승과 함께 펀드 환매 요구도 증가했다. 오후 들어 기관 매물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이날 기관 순매도 가운데 대부분 투신권에서 흘러나왔다는 점에서 환매 부담이 점차 가중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76포인트(-0.04%) 내린 1768.31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중 1778.72를 기록하며 178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으나 기관 매물에 발목을 잡혔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5억원(이하 잠정치), 328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기관은 2955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유지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차익거래에서 425억원 규모의 매물이 흘러나왔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696억원 순매도를 포함해 총 1122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졌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98%), 운송장비(1.27%), 음식료품(0.43%), 전기전자(0.39%)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전기가스(-0.98%)와 종이목재(-0.91%), 운수창고(-0.83%), 증권(-0.82%)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1000원(1.34%) 오른 82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현대차(2.5%)와 현대모비스(2.23%) 등 자동차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신한지주(-1.03%)와 하이닉스(-1.88%), LG(1.0%), LG디스플레이(-1.4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2종목 포함 341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종목 포함 432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4포인트(-0.08%) 내린 487.74를 기록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9.6원 내린 1181.5원을 기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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