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상철 기자]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첫 상대인 나이지리아가 다음주 안으로 신임 감독을 선임한다.
나이지리아축구협회의 아데몰라 올라지레 대변인은 20일(한국시간) "수퍼 이글스를 이끌 새 감독이 빠른 시일 내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라예르베크 감독과 계약을 끝내고 나이지리아 대표 출신 삼손 시아시아가 지휘봉을 넘겨받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았다.
그러나 아직까지 나이지리아축구협회는 차기 감독을 선임하지 않았다. 그리고 나이지리아축구협회의 첫 번째 옵션은 라예르베크 감독과의 재계약이다.
올라지레 대변인은 "라예르베크 감독에게 나이지리아 감독직을 수락할 지 고민할 충분한 시간을 줬다. 다음주 수도 아부자에서 만나 라예르베크 감독의 최종 의사를 물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라예르베크 감독이 최종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힐 경우에는 플랜B가 가동될 예정이다. 나이지리아 언론에 따르면 시아시아 하트랜드 FC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다. 7월초 하트랜드의 지휘봉을 잡은 시아시아 감독은 이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다음주 라예르베크 감독의 유임 혹은 신임 감독 선임 여부를 결정한 후 이 체제로 오는 8월 11일 한국과의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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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기자 rok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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