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새로운 국가대표 감독 선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외국인 감독까지 염두에 두고있다는 발언에 관심이 집중된다.
조 회장은 1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 참석해 현재 국가대표 감독 선발 과정에 대해 말했다
취재진을 만난 조 회장은 “늦어도 이달 말에는 감독을 뽑겠다”면서도 “그 대신 서둘러서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조 회장은 “외국인 감독도 검토해 보겠다”고 강조한 뒤, “협회가 스스로 국내 감독이라고 단정할 필요는 없다”며 새로운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제까지 국내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점에 비추어볼 때, 조 회장의 의견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다.
이날 만찬장에는 박지성, 이영표, 김남일 등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의 주역들이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몽준 전 축구협회 회장, 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과 태극전사들은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의 선창으로 2022년 월드컵 유치를 위한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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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규 기자 glory@
사진 박성기 기자 musik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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