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GS홈쇼핑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7.9% 증가한 5284억원, 영업이익은 32.7% 늘어난 244억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했다. 월드컵 특수로 가전용품의 판매가 많았을 뿐 아니라 광고선전비 통제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성공하면서 나타난 결과다. HMC투자증권은 GS홈쇼핑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281억원, 24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내다봤다.
즉 GS홈쇼핑은 경쟁사인 CJ오쇼핑과 달리 해외부문 성장성 측면에서 큰 기대를 하기 힘들지만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얘기다. 바로 이 점에서 GS홈쇼핑은 보수적 투자자들이 선호할만한 종목이다.
올 한해 GS홈쇼핑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3.9% 증가한 2조1545억원, 영업이익은 12.8% 늘어난 1118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작년 하반기의 높은 기저효과를 감안할 때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하지만, 3~4분기 총매출액 성장률은 10.4%, 7.3%로 비교적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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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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