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회의실에서 주요 간부들과의 정례 티타임을 갖고 "본인이 총리로 부임하기 이전에 일어난 일이지만, 불미스런 사건이 벌어져 유감"이라며 "이번 경우처럼 법과 제도에서 주어진 권한 이상을 행사하는 것은 큰 문제이며 철저한 조사와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이 주장한 총리실의 '영포회' 문건 민주당 제공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를 따져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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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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