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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의 감초’ 이영아, 발랄한 매력으로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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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 개성 만점의 연기자 이영아가 2년 만에 돌아온 안방극장에서 또다시 흥행몰이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화제의 KBS2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양미순’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는 것.

이영아는 극중 파리 블랑제를 꿈꾸는 ‘빵 신동’ 으로 등장한다. 주인공 김탁구(윤시윤)와 구마준(주원), 신유경(유진)과 함께 4각 관계를 형성할 조짐도 보인다.
이영아의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발랄함이라 할 수 있다. 가냘픈 체구에 커다란 눈망울로 보호 본능을 자극하기도 한다. 특히 데뷔 이래 꾸준히 유지하던 긴 머리를 짧게 자르고 출연, 귀여운 이미지를 살렸다.

극중 미순이는 열정적으로 빵을 만들면서도 엉뚱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툭하면 내뱉는 ‘원맨쇼’ 대사는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 다양한 표정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게 장점이기 때문에 잦은 독백도 이제 익숙해질 만하다.

지난 2006년 연예계에 데뷔한 이영아는 그해 제42회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2008년 제35회 한국방송대상 신인탤런트상을 차지했을 정도의 실력파. 2007년 SBS 드라마 ‘황금신부’, 2008년 SBS 드라마 ‘일지매’를 통해 흥행 작품에 공을 세우기도 했다.
이영아는 윤시윤, 주원 등 연기 경험이 적은 후배들을 이끌며 극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장항선, 박상면 등 베테랑 연기자들과의 가교 역할도 맡고 있다. 환하게 빛나기 보다는 ‘약방의 감초’에 충실한 연기를 선보이는 중이다.

시청률 30%의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에서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이영아. 그녀의 연기 경력에 있어 또 다른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규 기자 glory@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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