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 KBS2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이하 ‘제빵왕’)의 인기가 포털사이트를 장악하고 있다. 유진, 윤시윤에 이어 극중 배역인 구마준까지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랭크됐다.
9일 오전 10시 30분경 포털사이트 검색어 ‘구마준’ 과 ‘제빵왕 김탁구 10회’ 가 번갈아 1위에 올랐다. 그동안 윤시윤과 유진에 관심이 집중됐던 사실을 감안하면 새로운 현상이다.
‘제빵왕’에서 구마준의 캐릭터는 비열함의 대명사. 거성식품 회장 구일중(전광렬)의 아들로 알려져 있지만, 어머니 서인숙(전인화)과 비서실장 한승재(정성모)의 불륜으로 낳은 아들이다. 그 때문에 김탁구(윤시윤)와 끊임없는 대결 구도를 보인다.
주원의 ‘시크함’은 여심을 흔들기에 충분하다. 강동원을 연상시키는 외모에 절제된 목소리. 결코 흥분하지 않는 행동까지 훈남의 요소를 두루 갖췄다. 그렇기 때문에 미워할 수 없는 악역으로 인기가 높다.
브라운관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주원이 악역으로서 더욱 인기를 얻게 될 지 기대가 되는 시점이다. 과연 ‘제빵왕’의 폭발적 인기를 힘입은 최대 수혜주가 될 수 있을까.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종규 기자 glory@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