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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맨해튼 2Q 공실률 10.8% '3년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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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올 2분기 뉴욕 맨해튼의 사무실 공실률이 3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이는 미국 전체 공실률이 치솟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뉴욕시 고용이 개선되면서 기업 자신감이 회복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일(현지시간) 부동산중개업체 쿠쉬맨 앤 웨이크필드는 "올 2분기에 700만스퀘어피트의 오피스 임대 계약이 이뤄졌다"며 "2분기 맨해튼 오피스 공실률이 10.8%를 기록, 1분기의 11.6%에서 0.8%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뉴욕시의 5월 실업률은 9.6%로 5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뉴욕 소재 금융업체들은 올 2~5월 사이 6800명을 신규 채용했다.

또한 맨해튼 오피스 임대가격이 2008년 리먼브라더스 붕괴 이후 크게 하락한데 따른 수혜를 누리려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공실률 하락을 도왔다는 분석이다. 맨해튼 오피스 임대가격은 올 2분기에 전분기의 스퀘어피트당 55.38달러에서 54.31달러로 소폭 하락, 7분기 연속 떨어졌다.

쿠쉬맨 앤 웨이크필드의 케네스 맥카티 뉴욕지역 리서치담당자는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둔화될 것이란 불확실성이 있긴 하지만, 뉴욕시의 고용은 5개월 연속 증가했다"며 "이는 기업 자신감이 회복되고 있음을 뜻하며 이에 따라 오피스 임대가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6월 미국 전체 공실률은 17.4%를 기록, 17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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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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