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점유율 8.4% '사상 최고'...도요타는 4개월째 하락
[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하반기 신차 6종 출시하며 라인업 확대.. 도요타는 4개월째 ↓
현대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신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반면 일본 도요타는 4개월째 점유율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대조를 이뤘다.
2일 현대기아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미국법인(HMA)는 지난 6월 미국시장에서 5만1205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35%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현대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5.2%로 뛰어오르며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과 올해 5월에는 각각 4.4.%였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48.7% 증가한 1만7771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ix(현지명 투싼)이 207.5% 급증한 3382대가 판매되며 실적 호전을 이끌었다. 이밖에 제네시스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도 각각 49.7%, 133.7%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기아차미국법인(KMA)도 6월 중 3만1906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판매량이 18.8% 늘었다. 이에따라 점유율도 전년동월 3.1%, 전월 2.8%에서 3.2%로 상승했다. 기아차는 출시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쏘렌토R(현지명: 뉴쏘렌토)이 출시 6개월만에 5만대를 넘어서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이처럼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동반 호조세를 보이면서 양사의 통합 판매량도 8만3111대를 기록해 월간 기준 역대 2번째 성적을 거뒀다. 특히 양사 통합점유율은 8.4%로 올라서며, 미국시장 진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쏘나타, 투싼, 쏘렌토 등 신차효과가 지속되고 조지아공장 출고가 본격화되면서 판매률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신차 출시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올 하반기 북미시장에 스포티지R을 시작으로 쏘나타 하이브리드, 쏘나타 2.0 터보 GDi, 에쿠스, 아반떼, K5 등 6종의 신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6월 미국자동차시장에서는 GM, 크라이슬러, 도요타 등 상위권업체들의 점유율이 지난달에 비해 일제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요타의 경우 14.3%의 점유율을 기록,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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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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