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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팬40명 故박용하 단체조문.."일본에선 그렇게 밝고 유쾌했는데.." 울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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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일본팬 40여명이 단체로 故 박용하의 빈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일본인 게이코 씨(39)는 1일 고 박용하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와 만나 "40명의 '요나짱' 팬들과 함께 왔다"며 "사실 오늘(1일) 박용하의 콘서트 표를 끊어놨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충격이다. 라디오에서 소식을 듣고 인터넷 뉴스를 찾아봤는데 사실이었다"라고 울먹였다.
그는 "콘서트가 취소돼 40명이 돈을 모아 같이 한국에 왔다"며 "발인까지 남아서 박용하가 마지막 가는 일을 지켜보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일본에서는 항상 밝고 유쾌한 '요나짱'이었는데 왜 그랬는지.."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고 박용하는 지난 달 19일 가나가와현 요코스카 예술극장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는 9월 4일까지 일본 투어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고인은 지난 달 26일 사이타마현 공연까지 마치고 귀국했다 2일 출국 예정이었다. 현재 일본 콘서트 기획사 측은 티켓 환불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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