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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억원 규모 '구조조정 선박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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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선박펀드 통해 벌크선 매입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391억원 규모 구조조정 선박펀드가 추가 인가된다.

국토해양부는 구조조정 선박펀드인 '캠코 글로벌 24호 선박투자회사'를 지난 30일 인가했다.
총 391억원을 조성하는 이 펀드는 대한해운이 STX대련에 발주한 신조 벌크선 1척(57천DWT)을 매입한다.

선사는 펀드로부터 조달한 자금으로 해당 선박을 인수한다. 이어 펀드에 매각 후 용선(Sale & Leaseback) 운항한다. 이어 용선기간 만료(4년)시 펀드로부터 조달한 자금을 상환해 재매입(BBCHP: 소유권이전부나용선계약)한다.

이번 펀드를 비롯, 최근 인가된 구조조정펀드(캠코 글로벌 23호)는 기존 구조조정펀드와 달리, 신조선박을 인수하는 선사에 현재 자담없이 100% 금융을 제공한다. 이에 선사 자금유입 효과가 매우 커진다는 게 국토부측의 설명이다.
이 펀드의 선박관리 업무 등은 캠코선박운용(주)가 대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해운시황이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벌크 시황의 단기 급등락 등 불안정 양상을 보이고 있고 신조선 발주잔량 등 공급측 압력과 유럽발 경제위기 등 외부 충격요인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해운선사 등과 매각협의가 진전되는 선박을 구조조정 선박펀드를 통해 지속 매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차 해운업 위기극복 대책에 따라 18개 구조조정 펀드(5800억원)를 인가했다. 이어 펀드 운용구조 개선에 중점을 둔 2차 대책 이후 5개 구조조정펀드(1400억원)를 추가 인가했다. 2차 대책을 통해서는 구조조정기금 출자비중이 40%에서 60%로 상향 조정됐으며 건조 중 선박도 매입 대상에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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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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