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 등 외국계증권사 신상품 출시 나서
도이치뱅크는 한국 시장에 '축적된 노하우'와 '새로운 상품'을 통해 투자자 친화적으로 접근한다는 전략이다.
한국 시장은 거래량은 폭발적인데 비해 활발히 거래되는 상품 수는 제한적이라는 것. 이에 따라 상품 수량을 늘리기보다 내실을 지향해 '괜찮은 상품'들이 시장에 고루 퍼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도이치뱅크의 전략이다.
이같은 전략에 따라 오는 9월 조기종료 워런트(CBBC) 상품 출시를 미리 공언하고 나섰다. 윤 이사는 "유럽의 경우 발행사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실제로 상장도 할 수 있지만 한국은 이보다는 보수적인 구조"라며 "따라서 특정한 형태의 상품을 새로 상장해 거래할 수 있게 될 때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련 상품을 출시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이치뱅크는 지난 2006년말 홍콩에 이러한 특징을 지닌 CBBC를 출시한 이후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시장에서 꾸준히 2~4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노무라증권은 한국 시장의 변동성에 주목했다. 변동성이 큰 한국시장에서 ELW는 투자자들에게 헤지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
이혜나 노무라증권 상무는 "회사 수익 면에서는 변동성이 높을수록 이익이 되는 상품은 주가연계증권(ELS)이지만 투자자 입장에서 ELS만으로 투자할 경우 별도로 헤지할 상품이 없었다"며 "ELW 시장 활성화는 투자자들에게 상품 선택의 폭을 넓혀 투자 대안을 제시하는 성격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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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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