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6.47포인트(0.16%) 오른 1만450.64로 거래를 마쳤다.
◆무디스, BP 신용등급 강등= 무디스가 브리티스 페트롤리엄(BP)의 신용등급 세 단계 강등했다. 무디스는 BP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 신용등급을 기존 Aa2에서 A2로 하향조정하며 추가 하락이 있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BP의 주가는 0.16% 올랐다. 앞서 피치가 지난 15일 BP의 신용등급을 여섯 단계나 강등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전날 4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했던 유가는 재차 상승세로 돌아서 77달러선을 회복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물은 전일 대비 배럴당 0.39달러(0.51%) 상승한 77.18로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 강세·애플 또 사상최고=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 통신은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 체이스, HSBC 홀딩스 등이 채권 발행을 통해 76억50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며 유럽 재정위기 위기감이 낮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JP모건 체이스는 다우지수 30개 종목 중 가장 높은 1.93% 상승했다. 모건스탠리(1.50%) 씨티그룹(1.26%) 웰스파고(0.50%) 등이 일제히 올랐다.
다우지수 중에서는 듀퐁(1.48%) 캐터필러(1.39%) 시스코 시스템즈(1.39%) 보잉(1.04%)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화이자(-1.68%)는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2위 애플은 전일 대비 0.81% 오르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금 사상 최고가 1260弗 돌파= 금 가격이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장중 배럴당 1260달러선을 돌파했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만기 금 선물은 온스당 9.6달러(0.8%) 오른 1258.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사상 처음으로 1260달러선을 돌파하며 1263.70달러까지 상승했다.
금 선물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뉴몬트 마이닝은 2.63% 급등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소폭 하락했지만 유로당 1.23달러선을 유지했다. 달러 대비 유로 가치는 이번주 2.2% 상승해 주간 기준으로 지난해 3월 말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박병희 기자 nut@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