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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조용했던 동시만기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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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전날에 이어 소폭 상승마감됐다. 올해 두번째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은 시장에 별다른 변수가 되지 못했다. 뉴욕증시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장중 지루한 보합권 등락을 거듭했다. 20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력은 유지됐고 주간 기준으로 뉴욕증시는 2주 연속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6.47포인트(0.16%) 오른 1만450.64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47포인트(0.13%) 상승한 1117.51, S&P500 지수는 2.64포인트(0.11%) 뛴 2309.80으로 장을 마감했다.

◆무디스, BP 신용등급 강등= 무디스가 브리티스 페트롤리엄(BP)의 신용등급 세 단계 강등했다. 무디스는 BP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 신용등급을 기존 Aa2에서 A2로 하향조정하며 추가 하락이 있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BP의 주가는 0.16% 올랐다. 앞서 피치가 지난 15일 BP의 신용등급을 여섯 단계나 강등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엑슨모빌(0.80%) 셰브론(0.27%) 코노코필립스(1.50%) 등도 일제 상승했다. 에너지 업종은 S&P500 10개 업종 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날 4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했던 유가는 재차 상승세로 돌아서 77달러선을 회복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물은 전일 대비 배럴당 0.39달러(0.51%) 상승한 77.18로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 강세·애플 또 사상최고=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 통신은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 체이스, HSBC 홀딩스 등이 채권 발행을 통해 76억50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며 유럽 재정위기 위기감이 낮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JP모건 체이스는 다우지수 30개 종목 중 가장 높은 1.93% 상승했다. 모건스탠리(1.50%) 씨티그룹(1.26%) 웰스파고(0.50%) 등이 일제히 올랐다.

다우지수 중에서는 듀퐁(1.48%) 캐터필러(1.39%) 시스코 시스템즈(1.39%) 보잉(1.04%)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화이자(-1.68%)는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2위 애플은 전일 대비 0.81% 오르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금 사상 최고가 1260弗 돌파= 금 가격이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장중 배럴당 1260달러선을 돌파했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만기 금 선물은 온스당 9.6달러(0.8%) 오른 1258.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사상 처음으로 1260달러선을 돌파하며 1263.70달러까지 상승했다.

금 선물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뉴몬트 마이닝은 2.63% 급등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소폭 하락했지만 유로당 1.23달러선을 유지했다. 달러 대비 유로 가치는 이번주 2.2% 상승해 주간 기준으로 지난해 3월 말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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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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