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하반기 성장률은 작년의 기저효과로 다소 낮아지겠지만 잠재성장률 수준의 회복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제18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그동안 우리나라는 빠른 경기회복과 금융시장 안정을 통해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국제적인 위상을 크게 높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그러나 "서민들의 체감경기는 아직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으며 서민생활이 위기의 영향에서 벗어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외여건 면에서는 "유럽의 재정위기 확산 우려로 인해 국제금융 시장의 불안이 더 커진 상황"이라면서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앞으로도 세계 금융시장은 상당기간 동안 높은 변동성이 수시로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경제의 경우 전반적인 회복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유럽은 재정긴축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어서 상대적으로 위축될 소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이러한 대내외 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하반기 경제정책은 우리 경제의 안정적 성장이 지속되고 경제 개선이 서민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최근 경기회복의 흐름을 계속 유지해가는 한편 중도 실용 친서민 정책기조 아래 지표경기의 개선이 서민생활의 안정으로 연결되도록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윤 장관은 지난 13일 재정부·금융위·금감원·한국은행이 합동 발표한 '자본유출입 변동 완화방안'과 관련해 "이번 대책은 과거 금융위기를 야기한 자본유출입의 과도한 변동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은행의 과도한 단기차입, 불요불급한 외화수요 등을 억제하여 자본유출입 변동을 축소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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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이번 대책으로 취약한 우리 대외부문 리스크에 대한 대응능력을 크게 높이고 급격한 자본유출로 인한 위기가능성을 사전적으로 미리 방지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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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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