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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아르헨티나전 3D로 보는 방법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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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TV 구입시에도 시청가능방법 모색해야..이 외 극장, 일부 호텔 로비 등서 3D중계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지난 1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우리 국가대표팀이 그리스를 상대로 시원한 첫 승을 올리면서 3D로 중계될 아르헨티나전(17일)에 대한 관심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아르헨티나전을 3D로 볼 수 있는 방법은 현재로선 크게 3가지다. 3DTV를 직접 구입해 설치하거나 극장을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일부이기는 하지만 일부 공공장소에 설치될 3DTV 또는 프로젝션 스크린을 통해서다.
1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일단 공공장소에서 대형 3D TV를 설치해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 없다. 마케팅 활용을 위해서는 SBS측에 중계권료를 지급해야 하지만 현재 나온 최대 60인치대 화면으로는 대규모 응원부대를 모으기 힘들기 때문이다. 또 개당 20만원에 가까운 3D전용 안경 공급도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가장 손쉬운 방법은 3DTV를 집에 구매하는 것이다.

단, 3DTV를 설치했더라도 3D로 중계될 25개 월드컵 경기를 즐기수 있는 66번을 수신하기 위해서는 지상파 수신안테나가 있어야 하고 송출지역도 서울과 수도권 일부에 그친다. 2D를 3D로 전환하는 기술에 3D TV에 적용돼 있지만 화질 만족감에서는 뒤쳐질 수 밖에 없다.
단,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 가입자는 전국 어디서나 3D로 월드컵을 시청할 수 있고 지역케이블TV가입자는 케이블 홈페이지를 찾아 3D송출 서비스 지원 여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3D 시청과 더불어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응원전의 열기를 느끼고 싶다면 CGV와 롯데시네마 등 극장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리스 전의 경우 3D중계일정이 없어 HD방식으로만 상영됐지만 아르헨티나전(17일)과 나이지리아전(23일)은 3D로도 중계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1만원대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수백명이 함께 응원전을 펼치는 만큼 시합을 보는 재미가 배가될 수 있다.

극장외 공공장소에서 3D를 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롯데호텔(소공동) 로비 라운지인 '더라운지'와 와일 레스트랑& '바인'은 LG인피니아 대형 3D 빔 프로젝터를 설치해 응원전을 펼친다. 이 외에도 현대차가 전국 16개 현대차 전시장에서 '전시장 3D 응원전'을 펼치지만 여기에는 1600명의 초대명단안에 들어야 하는 제약이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에서 3D 전광판 중계를 최초로 도입해 호평을 받은 바 있지만 이번 월드컵은 광고스폰서 유치부족과 전광판 설치비용 문제 등에서 난항을 겪으며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향후 3D가 무안경식으로 빠르게 발전될 것인만큼 주요 스포츠경기를 3D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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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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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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