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연도별 조강생산능력 추이";$txt="";$size="550,366,0";$no="201006091015051306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올해 국내 조강생산능력은 전년 대비 1604만t 늘어난 8021만t으로 사상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는 9일 제11회 철의 날을 맞아 국내 철강업체 250여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0년 철강생산능력’ 보고서를 통해 올해 조강생산능력은 사상 처음으로 8000만t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 봤다.
우리나라 조강생산 능력은 지난 1981년 1000만t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1988년 2000만t, 1992년 3000만t, 1996년 4000만t, 2002년 5000만t, 2008년 6000만t을 돌파했으며, 1962년 철강생산능력을 조사한 이래 48년만인 올해 사상 처음으로 8000만t을 넘어설 전망이다.
품목별로 보면 그동안 지속적으로 국내 공급 능력 부족을 겪어 왔던 열간압연 판재류의 설비 증설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후판의 경우 현대제철 및 동국제강의 후판공장 신설로 올해 후판생산능력이 2008년 대비 330만t 증가한 1139만t에 달해 수입에 의존해 왔던 후판 수급 상황을 원활하게 할 전망이며, 열연강판도 동부제철 및 현대제철의 신규 가동으로 2008년 대비 700만t 증가한 3881만t에 달할 전망이다.
표면처리강판은 유니온스틸의 용융아연도금라인과 착색아연도금강판 라인 증설 등에 힘입어 생산능력이 2008년 1312만t에서 1357만t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강관도 롤벤더 설비증설 및 대구경강관 설비 신증설로 2008년 872만t에서 1021만t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국내 조강생산능력은 포스코의 광양 4고로 개수와 동부제철 및 한국특수형강의 전기로 신설로 인해 전년보다 403만t 증가한 6417만t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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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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