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로 보는 한국사' 특강 마련

송파구 거마도서정보센터, 9일부터 7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초등학교 5학년 대상 특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거마도서정보센터는 9일부터 7월 14일까지 6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40분부터 4시까지 ‘인물로 보는 한국사’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특강은 제8차 교육 개편으로 기존 6학년에 있던 역사수업이 5학년으로 내려가는 바람에 내년에 6학년으로 진학하는 현 5학년이 역사수업을 듣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고려해 거마도서정보센터가 특별히 준비했다.

수업 내용을 살펴보면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까지의 우리나라 역사를, 그 시대를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1회 차는 ‘구석기인·신석기인’을 가정, ‘도구에 따른 시대적인 변화와 신석기혁명’을, 2회 차는 ‘단군왕검’을 통해 ‘8조법의 고조선 사회’를, 3회 차는 ‘계백’을 통해 ‘백제의 전성기와 멸망 원인’을, 4회 차는 ‘을지문덕’을 통해 ‘한반도의 울타리 역할을 했던 고구려’를, 5회 차는 ‘선덕여왕’을 통해 ‘신라의 골품제’를, 마지막엔 ‘장보고’를 통해 ‘통일신라의 해상무역과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준비돼있다.

수업은 역사편지 쓰기, 역사일기 작성, 신라금관 만들기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기주도적인 방식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흥미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수업대상은 초등학생 4~6학년 12명이고 수업은 역사논술 전문 강사에 의해 이뤄진다. 참가비는 5000원이다.

거마도서관 관계자는 “우리에게 익숙한 역사인물을 통해 그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이번 수업은, 학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지원과 ☎ 2147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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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