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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브라질, G20 주요이슈 상호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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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한국과 브라질 양국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4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1차 한·브라질 재무장관회의'를 갖고 양국의 체계적인 협력을 강조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한국측에서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형환 대외경제국장 등이 참석했고 브라질에서는 기도 만테가 재무부장관 등이 자리를 했다.

이번 재무장관회의는 지난 2008년 11월 이명박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시 양국 정상간 고위급회담 개최 합의에 따른 후속조치로, 양국 수교이후 최초로 열린 공식 고위급 경제회담이다.

선언문에 따르면 양국은 ▲G20 ▲금융 ▲국제개발은행 ▲재정정책 ▲국부펀드 ▲기후변화 등 6개 분야의 정보교환 및 인적·물적 교류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우선 양국은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가 한국과 브라질 같이 선진국과 개도국을 연결하는 '미들파워' 국가들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양국은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 준비를 위해 상호 협조키로 합의하고 양 국가간 역내 금융협력을 위해 부산-상파울로 금융중심지 지원센터간 협력 양해각서(MOU)를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양국의 적극적인 재정정책 및 관련제도들에 대한 정보공유를 추진하고 오는 6월 미주개발은행(IDB)과 한국이 공동으로 서울에서 주최하는 재정관련 세미나에 브라질 고위급이 참여키로 합의했다.

국부펀드간 협력을 위해서 브라질은 헤알라 채권에 대한 한국투자공사(KIC)의 투자 확대와 KIC와의 운용경험 공유를 요청했고, 기후변화 협력을 위해서는 우리나라가 추진중인 2012년 18차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의 서울 개최 및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설립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고위급 회담을 정례화해 2011년에는 브라질에서 회의를 개최키로 했으며, 양국간 협력 확대를 위해 관련 부처와 기관 등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워크샵, 포럼 등 고위급 회담과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윤증현 장관은 "지리적 거리감을 넘어 서로에게 큰 도움을 주는 동반자적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고, 만테가 장관은 "1959년 양국 수교 이후 한국정부와 기업이 보여준 신뢰에 경의를 표하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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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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