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민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의 과징금 규모가 222억원으로 당초 예상치 800억원에 비하면 27% 수준에 불과하다"며 "공정위의 답합 과징금 부과 결정은 대한항공의 리스크를 축소했다는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담합사실을 자진신고하면 과징금을 감액해주는 리니언시 제도를 이용해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한편 EU와 호주 역시 과도한 과징금을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애널리스트는 "2010년 대한항공의 예상 순이익이 5436억원임을 감안할 때 EU와 호주의 과징금 부과금액 결과가 대한항공의 실적을 훼손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본다"며 "EU와 호주가 부과할 과징금 규모가 2007년 미국이 부과한 3억달러에 미치지 못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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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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