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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심리 가중"..원·달러 1170원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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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70원대로 올랐다. 환율은 이틀째 오르면서 나라 안팎의 불안 요인을 반영하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가 난국으로 치닫는 가운데 이날 예정된 천안함 조사발표 역시 지정학적리스크를 부각시키고 있다.

전일 원·달러 NDF환율이 1180원대를 깨고 올라간 만큼 상승 압력은 큰 상황이다. 다만 석가탄신일 연휴를 앞두고 시장참가자들이 포지션 정리에 나설 수 있어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4원 오른 1169.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은 개장직후 1173원까지 올랐지만 재차 하락하면서 1168.8원까지 빠졌다.
이날 환율은 ECB매수 개입 루머로 유로가 반등했지만 유로존 재정위기 회복에 따른 호재가 아닌 만큼 유로달러 환율이 다시 하락하고 있는 점을 의식하고 있다.

장초반 상승 에너지가 그리 강하지 않은 상태나 오전 10시 천안함 관련 발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선반영된 재료지만 지정학적리스크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NDF환율이 오르면서 오전부터 상승 개장했는데 역외매수가 이를 더 끌어올리고 있다"며 "아래위로 등락은 하겠지만 일단 위쪽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국계은행 딜러는 "네고물량은 거의 줄어든 가운데 환율이 유럽위기와 지정학적리스크 등을 반영하며 오르고 있다"며 "역외매수가 지속될 경우 1180원 위로 테스트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16분 현재 3.38포인트 하락한 1626.70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7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6월만기 달러선물은 5.80원 오른 1172.5원에 거래중이다. 등록외국인이 1489계약, 개인이 2726계약 순매도한 반면 증권은 3646계약, 은행은 2064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오전 9시18분 현재 달러·엔은 91.74엔으로 오르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51.1원으로 오르고 있다. 유로·달러는 1.2363달러로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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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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