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유럽연합(EU)의 극약 처방에도 금융시장 불안이 진정되지 않고 있다. 19일(현지시간) 3개월물 달러 리보(Libor, 런던 은행간 단기 금리)가 약 9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은 데다 독일의 무차입 공매도 금지 발표로 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영국은행협회(BBA)에 따르면 19일 3개월물 달러 리보는 전일 0.465%에서 0.477%로, 6일 연속 상승했다. 이번 달 들어 리보는 연일 상승세다. 유럽 재정위기로 은행들이 보유한 여신담보물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은행들이 상대은행에 대한 여신 제공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

이날 3개월물 유로 리보 역시 전일 0.63%에서 0.635%로 상승, 1월12일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3개월물 유리보도 전일 0.688%에서 0.69%로 상승, 1월8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 18일 독일 금융감독위원회(BaFin)는 내년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국채와 신용디폴트스왑(CDS), 독일 10개 금융주에 대한 무차입 공매도를 금지했다.

피터 채트웰 크레디트 아그리콜의 스트래티지스트는 "독일의 공매도 금지 결정으로 은행들이 자금을 조달하기가 더 어려워졌다"며 "이는 독일 은행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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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Libor): 런던 은행간 금리(London inter-bank offered rates)를 지칭하는 것으로, 영국 런던에서 은행간 단기 자금을 거래할 때 적용하는 금리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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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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