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여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4월 CPI가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CPI가 내린 건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이다. 당초 0.1% 오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도 뒤엎은 결과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과 같았다. CPI의 15%를 차지하는 식료품 물가는 육류값 상승으로 0.2% 올랐다.


CPI가 감소는 물가 상승 없이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월마트는 10%에 육박하는 실업률과 늘어나는 주택 가압류로 부담을 안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제품 가격을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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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의 아론 스마스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이 높고 임금 수준이 낮은 현 상황에서 근원소비자물가지수가 급격히 상승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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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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