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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신청사 선거 쟁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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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훈 한나라당 용산구청장 후보 매각 등 방안 찾겠다...성장현 민주당 후보도 "주민 의견 수렴"...별다른 방안 찾기 힘들 듯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 이태원 신청사가 지방선거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8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용산구 이태원 신청사는 이태원동 34의 87외 12필지 부지 1만3497㎡(연면적 5만9177㎡)에 지하 5, 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됐다.
용산행정타운은 구청사 2만5998㎡(44%), 주차장 1만7737㎡ (30%), 문화예술회관 8519㎡(14%), 보건소 4100㎡(7%), 구의회 2823㎡(5%)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용산구 신청사는 화려한 외관때문에 호화청사 논란을 빚고 있어 활용 방안이 뜨거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지용훈 한나라당 용산구청장 후보 "매각 등 모든 방안 원점서 검토" 공약
지용훈 용산구청장 한나라당 후보는 18일 논란이 되고 있는 용산신청사와 관련,"매각을 포함, 모든 활용방안을 원점에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용산구 동빙고동 10-8 남도빌딩 4층(이태원 캐피탈호텔 건너편)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 후보는 "구청장은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찾아다니면서 봉사하는 일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구청장이 된다면 무엇보다도 ‘용산구 신청사 활용 특별위원회’를 구성, 구민의 뜻을 최대한 수렴한 후 그 이익이 온전하게 서울시민과 용산구민께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특히 매각을 포함해 모든 활용방안을 원점에서 검토, 신속하고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성장현 민주당 용산구청장 후보도 "주민 의견 수렴하겠다" 밝혀

성장현 민주당 용산구청장 후보도 용산구 신청사 문제에 대해 주민의견 수렴 의지를 밝혔다.

성 후보 비서실 황보선 차장은 19일 오후 기자와 통화에서 "신청사 자체는 구청으로 설계됐으나 논란이 된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용산구 신청사 새로운 방안 찾기 쉽지 않을 듯

이처럼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용산구신청사가 호화 청사 논란이 일면서 유력 후보들이 나서 선거 후 활용방안을 찾아보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용산구 신청사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놓고 특별한 대안을 찾기 어려워보인다.

특히 용산구 신청사는 구청 사무실은 물론 구의회, 문화예술공간으로 설계돼 특별한 대안을 찾기 어려워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 민선 5기 용산구청장에 당선된 후보는 구민들 여론을 수렴, 일부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즉 공무원들 사무 공간을 줄인 대신 주민들이 활용하는 방안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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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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