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국내 제네릭의약품(복제의약품)이 외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비교 대상이 된 국가는 네덜란드, 노르웨이, 대만, 독일, 미국, 벨기에,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영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호주 등으로 일반환율을 기준으로 약값을 단순 비교할 경우에는 노르웨이, 대만, 스웨덴, 스페인 정도가 더 싼 가격에 약을 판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각 성분의 사용량까지 감안해 종합적인 가격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성분별 가중평균가 기준으로 가격지수를 산출하면 국내 제네릭 약가 수준은 대체로 비교 국가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제네릭 약값 최저가 기준으로 비교할 때 15~20%가 우리나라 가격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오리지널의약품과 비교해 제네릭의약품의 가격은 70% 수준이었으며, 제네릭의약품 점유율은 64.5%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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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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