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시장점유율 30% 목표..중·장기 오뚜기·풀무원 앞질러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시장 점유율을 30%대로 끌어 올려라.'


CJ제일제당(대표 김진수)이 20%대에 머물고 있는 국내 두부 및 커리시장의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20여개가 넘는 식품과 제약, 사료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CJ제일제당이지만 두부와 커리분야에서는 후발주자로서 풀무원과 오뚜기에 뒤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이 1000억원 규모인 국내 커리시장에 뛰어든 건 지난 2008년. CJ제일제당은 이후 신제품을 출시하며 '절대강자'인 오뚜기에 맞서 선전하고 있다. 시장진출 1년만인 지난해 5월 21%의 시장점유율을 달성, 20%의 벽을 넘어섰다. 이후 줄곧 20%대 후반을 기록하며 약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처음으로 30%를 돌파하며 30.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오뚜기의 점유율을 68%대까지 끌어내렸다. 하지만 이후 CJ제일제당의 커리 점유율은 하향 곡선을 긋고 있다. 올들어서는 1월 29.4%을 기록한데 이어 2월과 3월에는 각각 22.9%와 21.9%로 뚝 떨어진 상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해 액상형 커리 4종과 분말형 커리 5종 등 신제품 9종을 추가로 출시하며 커리제품 라인업을 총 13종으로 확대, 시장점유율이 크게 올라갔다."며 "올해도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통해 커리시장의 판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웰빙 전통음식인 두부사업에도 각별한 애착을 갖고 있다.


CJ제일제당이 두부사업에 뛰어든 것은 지난 2005년. 당시 국내 두부시장은 풀무원이 75%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절대 지존'의 자리에 있었다.


하지만 CJ제일제당은 2006년 충북 진천에 15만 모 생산규모의 공장을 준공하면서 시장 출점 1년만에 점유율을 10%까지 끌어올렸다. 2007년 하반기에는 20%대 진입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27.6%까지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최근 CJ제일제당의 두부시장 점유율은 '횡보세'다.


지난해 12월 26% 밑으로 떨어진 뒤 올들어 1월 25.9%, 2월 25.8%, 3월 25.6% 등 점유율이 하락세를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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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이에따라 신제품 개발,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두부매출 1000억원 돌파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아울러 중국 등 해외 두부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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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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