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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방송 3사 수목드라마에는 주연보다 눈에 띄는 조연들이 있다.
KBS2 '신데렐라 언니'의 이미숙과 MBC '개인의 취향'의 류승룡 그리고 '검사 프린세스'의 김상호가 주인공.
이들은 드라마 안에서 주인공들을 뒷받침해주는 것은 물론, 뛰어난 연기력으로 자신들만의 영역을 구축했다.
◇ '하느님 부처님하고 맞장 떠서' 이긴 이미숙
'신데렐라 언니'에서 이미숙의 역할은 단순히 문근영의 어머니가 아니었다. 이미숙은 '신데렐라 언니' 전체의 모태였다.
이미숙이 극중 맡은 강숙은 딸 은조(문근영)와 살기 위해 남자들을 유혹했고, 유혹의 끝은 효선(서우)의 아버지 김갑수였다. 이미숙이 김갑수와 결혼하고 나서부터 문근영, 천정명, 서우는 갈등과 상처 속에서 성숙을 배운다.
이미숙은 '뜯어먹을' 김갑수가 죽자 그의 딸 효선을 괴롭히고 악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지난 12일 방송분에서는 이미숙이 감정의 변화를 또 한번 보여줬다. 김갑수의 진심이 담긴 일기장을 본 이미숙은 뒤늦은 후회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연기했다.
이미숙은 이러한 복잡하고 파란만장한 강숙의 모습을 소름끼칠 정도로 완벽히 소화했다.
◇ 소심한 부장 검사 김상호
김상호는 '검사 프린세스'에서 부장검사 나중석 역으로 열연 중이다. 그는 극의 전개에 윤할류를 주는 역할 뿐만 아니라 촬영장에서도 훈훈한 마음 씀씀이를 발휘해 현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그가 맡은 형사부 부장 검사 나중석은 사람 좋고 온화하면서도 상대방에게 심한 말을 꺼내지도 못하는 소심한 성격이지만 사건을 물면 순간 '헐크'로 변신한다. 그러나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묘한 기술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제작진은 "김상호는 탁월한 '감초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현장에서도 배우와 스태프들까지 그의 팬이 될 정도"라고 칭찬했다.
김상호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강우석 감독의 영화 '이끼'에서도 넉넉한 웃음과 날카로운 눈빛의 최고 감초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따뜻한 성적 소수자 류승룡
스크린 속에서 항상 무겁고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를 도맡아온 류승룡이 안방극장에서는 눈에서 힘을 조금 뺐다.
그는 극중 동성애를 갖고 있는 미술관장 최도빈 역을 맡아 이민호를 향하는 애틋한 마음에서 손예진과 이민호 사랑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특히 그는 이민호에게 진심을 고백한 후, 애절한 눈빛은 동성애자의 고뇌와 좌절을 뛰어난 내면연기를 통해 완벽히 소화했다.
방송 한 관계자는 "류승룡이 연기한 '개인의 취향' 최도빈 캐릭터로 남성 동성애자는 여성스러울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깼다"며 "류승룡의 연기 덕분에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가 될 뻔한 드라마가 웰메이드 드라마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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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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