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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 진단]그리스發 위기 전략은..'추가 하락시 저가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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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금융위기 국한 속 펀더멘털은 이상 없을 것..추가하락시 '매수 전략' 유효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그리스 재정위기의 유럽 전역 확산 우려감이 뉴욕증시 폭락을 이끈 가운데 이번 위기가 전 세계적 양호한 펀더멘털을 뒤흔들 파괴력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외국인들의 매도세는 일부 헤지펀드(Hedge Fund)를 중심으로 한 단기 투자 패턴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국내 증시가 추가적으로 하락할 경우 오히려 저가 매수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박연채 키움증권 센터장은 7일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신청 이후 예상과 달리 폭동이 일어나는 등 파국으로 치닫는 형국"이라며 "이는 세계 증시가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빠질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고 우려감을 표명했다. 이어 "금융시스템의 특성상 그리스의 위기는 국가 간 전이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빠른 차단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진단했다.
스페인 위기설과 관련 박 센터장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전까지 스페인의 경제 성장이 부동산 활성화에 근거를 둔 점이 화근"이라며 "다만 이미 경험한 금융위기를 통해 자산버블 붕괴 시나리오에 익숙해져 각 국별 '뇌관'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나친 우려를 경계했다.

이번 그리스 위기는 금융상의 위기일 뿐 전 세계적 양호한 펀더멘털을 뒤집는 파괴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박 센터장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도 세계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 점 등을 감안할 때 펀더멘털은 긍정적"이라며 "시장 신뢰도 등이 회복될 경우 극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장세와 관련 추가적인 하락을 염두에 둔 추가매수 전략이 유효했다. 박 센터장은 "전날 외인들의 매도는 대부분 단기적 성향이 짙은 헤지펀드 등"이라며 "전체 증시의 지난 1분기 주가수익비율(PER)이 9.5배 이하인 점을 감안할 때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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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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