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64.55포인트(1.15%) 하락한 5553.29에 마감했다.
그리스 재정적자 위기가 유럽 전 지역으로 확산되며 전반적인 투심을 악화시켰다.
여기에 영국 3위 은행 바클레이스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실망감이 금융주 하락을 이끌었다.
금융주인 크레디 아그리콜 엥도수에즈(Credit Agricole Indosuez)도 2% 넘게 빠졌다.
한편 유럽 지역의 물가는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업률은 11년래 최고치로 급등했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은 이날 유로화를 사용하는 16개 국가의 4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전년동기대비 1.5%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월 상승률인 1.4%를 웃돌았다. 지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의 물가상승률이다. 가파른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기 때문.
3월 실업률은 지난 2월에 이어 연속 10%를 기록했다. 지난 1998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박선미 기자 psm82@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