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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프린세스' 김소연 연기 10종세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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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SBS 수목드라마스페셜 ‘검사 프린세스’(소현경 극본, 진혁 연출) 타이틀롤 김소연의 연기 10종 세트가 화제다.

지난달 31일부터 방영된 ‘검사 프린세스’에서 극중 마혜리역의 김소연은 노출연기를 시작으로 춤추고 노래하고, 웨딩드레스를 입는 가 하면 뚱보 특수분장, 그리고 박시후와 키스하는 등 열연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이중 연기 10종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는 것.
우선 첫회 김소연은 극중 스키장내 호텔장면에서 욕실에서 실수로 잠들다가 노출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 명품을 사랑하는 마혜리를 가장 잘 드러내기 위해 쇼핑하는 장면도 필수였고, 이어진 신임검사 환영식에서는 아이비와 원더걸스의 춤을, 그리고 클럽에도 춤을 추었고, 신성한 법정에서는 발레를 추기도 했다.

그리고 김소연은 3회 방송분에서는 극중 의상학과 졸업작품전에서 모델로 나서서는 쇄골이 보이는 웨딩드레스를 뽐냈다. 3~4회 방송분에서는 불법도박 인지수사 도중 사내들에게 하다가 얻어맞기도 했고, 이때 세준역의 한정수에게 안긴 채 뛰어가기도 했다.

또한 4회 방송분에서는 한 피의자로 부터 토마토 세례를 받으며 ‘토검’이라는 애칭으로 인터넷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는가 하면, 5~6회에서는 극중 90kg에 이르는 마혜리를 위해 특수 분장하며 연기투혼을 펼쳤다.
그러다 7회에 이르러서는 극중 서인우역 박시후의 도움으로 요리하는 연기를 선보이더니 이내 박시후와 키스하고 업히기까지 하는 총 10종 세트로 공개한 것.

'검프' 한 제작진은 “원래는 좌충우돌 신임 검사였던 혜리가 성장해가기 위해 겪는 일들이라는 설정 때문에 소연씨가 매회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접하고 있다”며 “더구나 소연씨가 촬영때마다 혼신의 힘을 다하는 연기를 선보여 드라마가 더 재미있는데, 남은 방송분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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