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2일 상승 출발한 유럽 주요 증시는 유로존의 재정적자 규모가 유럽연합(EU)의 허용 수준을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시간으로 오후 9시 05분 현재 영국 증시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1% 하락한 5677.32를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0.99% 내린 3938.39를, 독일 증시 DAX 30지수는 0.88% 떨어진 6175.70에 거래 중이다.

이날 EU 통계청에 따르면 유로존의 재정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6.3%로 늘어났다. 지난 2008년 2%로 EU의 허용 수준 3%를 밑돌았던 것이 아일랜드와 그리스의 재정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1999년 유로존 출범 이후 최대폭으로 확대됐다.


그리스의 재정적자는 기존 예상치보다 확대된 GDP 대비 13.6%로 집계됐으며 영국의 재정적자 규모는 1528억 파운드를 기록, 세계 2차 대전 이후 최대로 늘어났다.

또한 노키아가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은 것도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노키아는 올 1분기에 3억4900만 유로의 순익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 4억960만 유로를 크게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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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나곤의 마틴 휴프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예상보다 악화된 유로존의 재정적자 규모로 인해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올해 시장은 악화될 것이며 올해 안으로 재정적자가 개선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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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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