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도 '팔자'..금융업종 약세 두드러져
지난 주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골드만삭스를 부당 내부자 거래 혐의로 기소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뉴욕 및 유럽증시 등 글로벌 증시가 큰 타격을 받자 국내증시 역시 휘청거리는 모습이다.
19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1.83포인트(-1.26%) 내린 1712.6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4억원, 6억원의 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75억원 가량을 순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2.99%), 증권(-2.28%) 등 금융업종 위주의 약세가 특히 두드러진다. 운수창고(-1.35%) 및 전기전자(-1.46%), 철강금속(-0.94%) 등도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일제히 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2000원(-1.42%) 내린 83만6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12%), 현대차(-1.26%), 신한지주(-2.18%), LG전자(-1.63%) 등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 이상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76포인트(-1.13%) 내린 502.66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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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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