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우리나라가 중국에 빼앗긴 조선1위 자존심을 3개월만에 되찾았다.
15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조선협회에 따르면, 1분기 조선수주량은 전년동기대비 195%증가한 153만9000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세계시장에서 51.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국은 79만6000CGT로 26.6%를 기록했으며 일본(10만5000CGT, 3.5%), 유럽(14만2000CGT, 4.7%) 등 경쟁국을 크게 상회했다. 국내 조선산업은 지난 2000년 2월 수주잔량에서 일본을 추월하면서 10년 가까이 세계 1위를 지켰다가 지난해 315만4721CGT(점유율 40.1%)로 349만2435CGT(44.4%)를 기록한 중국에 처음으로 추월당했다.
1분기 중에 수주한 선박의 종류를 보면 벌크선이 전체 물량의 65%(29척)를 차지했고, 탱크선이 25%(23척)였다. 해양플랜트 부문은 현대중공업이 노르웨이에서 원통형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를 수주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컨테이너선과 LNG선 수주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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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의 우리나라 선박수주액은 작년 동기보다 262% 늘어난 24억 달러로 집계됐다. 하지만 1분기의 선박 건조량은 선주의 발주 취소와 인도연기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341만 CGT로 파악됐다.공급 과잉을 보이고 있는 컨테이너선의 계약 변경이 많았고, 시황이 호조를 띤 벌크선과 탱크선 분야에선 선종과 선형 변경이 주를 이뤘다.
1분기 현재 우리나라의 수주 잔량은 5159만CGT로, 1년 전보다 20% 가량 감소했으나 3년치 작업물량에 해당하는 물량. 건조량이 감소한 것에 비해 수출 감소폭이 작은 것은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시추선(드릴십) 등 고부가가치선박 비중이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1분기 수주량이 증가했지만, 2003~2008년 호황기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벌크.탱크선의 수주 증가와 해양플랜트 부문의 선전을 감안하면 수주 실적이 2분기에 더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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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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