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9일 오전 미국 뉴욕의 타임 워너 센터에서 예일대를 비롯한 인근 대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뉴욕 권역에 소재한 예일, 콜럼비아, 코넬, 프린스턴, 유펜대 학생 100여명이 참석해 한화그룹 홍보 동영상과 계열사 대표이사들의 프리젠테이션을 경청하고 김 회장과 대화를 나누며 인사 채용 절차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설명회에 참석한 예일대에 재학 중인 한 유학생은 "한국의 유수 기업 총수가 미국까지 직접 와서 한인 학생들의 채용에 깊은 관심을 보여 준 것은 이례적"이라며 "꼭 한화인이 돼 서울에서 김승연 회장을 다시 만나고 싶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 회장은 이날 뉴욕을 시작으로 보스턴과 시카고, 샌프란시스코를 순회하면서 미주 지역 글로벌 인재 채용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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