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태국과 베트남의 쌀 생산량이 평년보다 건조한 기후로 인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7일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는 "건조한 기후로 농지가 갈라지고 태국 메콩강의 수위가 낮아져 쌀 생산량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국의 연간 쌀 생산량의 25%를 차지하는 추수기는 이달부터다. FAO의 콘셉션 칼페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추수기 생산량은 지난해의 840만 톤에서 크게 줄어든 7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베트남의 연말 추수기 수확량 역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뭄은 아시아 일대에서 나타나고 있는 엘리뇨 현상으로 인한 것이다. 태국 총리는 쌀 생산량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을 우려했다. 주요 쌀 생산국인 태국과 베트남에서의 생산량 감소는 글로벌 쌀 비축량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

쌀 가격 상승에 대해 칼페 이코노미스트는 "태국의 쌀 생산량이 감소하더라도 태국이 상당량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 거래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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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서 현미 선물 가격은 올해 12% 하락했다. 태국의 쌀 수출가격은 올해 11% 하락해 톤당 527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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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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