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지난밤 미국채금리가 4일만에 강세를 보였다. 입찰이 무난한데다 3월 FOMC 의사록에서 상당기간 기준금리를 유지할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그리스발 위기가 여전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9일 4월 금통위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미 연준(Fed)의 이같은 스탠스는 금리동결에 더욱 무게를 둘수밖에 없는 입장으로 보인다. 김중수 신임 한은총재가 국제공조를 강조한 마당에 Fed의 이같은 의지가 영향을 미칠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결국 가장 관심을 보이는 김 총재의 기자회견도 별다른 위협요소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전일 CD91일물 금리가 전장대비 9bp 하락한 2.63%로 고시됐다. 이는 지난해 9월16일 2.63%를 기록한이후 7개월여만에 최저치인데다 일일변동폭으로도 지난해 2월12일 28bp가 떨어진 2.64%를 기록한후 1년2개월만에 최대치다. 전일에도 6bp가 하락한바 있어 이틀연속 큰폭으로 떨어진 셈이다. 기업은행이 이날오전 CD 3개월물 4200억원어치를 전일민평금리대비 22bp 낮은 2.55%로 발행한데다 유통시장에서도 5월17일 만기물 농협CD가 전일민평보다 31bp 낮은 3.25%에 거래됐기 때문이다.


마침 금일이 지준일이라 은행 CD발행이 없을 가능성이 높지만 CD금리하락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기업은행 CD발행담당자는 “은행채와 CD금리간 괴리가 너무 커 이를 줄일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서 발행하게 됐다”며 “시장에서도 CD발행이 안되고 있어 수요도 많은편이라 시장수요를 지켜본후 지준일을 넘겨 추가발행할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CD금리 하락은 본드-스왑 포지션 청산과 신규구축을 불러오며 채권시장을 흔들었다. 특히 통안2년물을 중심으로 한 약세를 기록하며 커브플래트닝을 연출했다.


금일 2조5000억원어치의 통안2년 신규물 입찰이 예정돼 있다. 신규물 입찰이라 무난할 것이라는게 중론이지만 최근 CD금리 하락에 따른 통안2년약세와 맞물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다.


금일 채권시장은 대외발 훈풍과 CD금리 하락에 따른 여진이 대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4월 금통위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모드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 다만 앞서 밝혔듯 지준일이라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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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은 금일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0.1%로 동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로존도 지난해 4분기 GDP를 발표한다. 미국도 2월 소비자신용지표를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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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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