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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해외 기술수출로 수익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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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퉁과 170kV급 가스절연개폐장치(GIS) 기술수출 계약
로열티·제품공급 등 총 900만 달러 수익 창출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기술을 해외로 수출하며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대만 전기기기 전문업체인 타퉁(TATUNG)과 가스절연개폐장치(GIS)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6년간 170kV급 제품 제작에 필요한 기술을 이전키로 했다.

이번 기술수출로 현대중공업은 계약금과 로열티 등 200만달러를 지급받는 한편, 매년 일정 수량의 완제품도 함께 공급하기로 해 총 9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게 됐다.

또한 동남아와 중동지역에서도 같은 기술의 수출 계약을 진행하고 있어 추가 수익도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GIS는 합선과 같은 전력 계통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전력을 차단해 변압기 등 다른 기기를 보호하고, 사고가 확대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는 송변전 핵심기기다.

이번에 수출한 GIS 기술은 압축가스로 전류를 차단하는 ‘펍퍼(Puffer) 방식’으로 지난 2001년 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했다. 특히 해외 업체가 직접 GIS 분야에 참여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는 대만 시장에는 지난 2002년부터 관련 기술 및 부품을 제공해왔다.

현대중공업은 올 상반기 중으로 기존 방식보다 진일보한 새로운 GIS 기술 개발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앞으로 이 분야의 기술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민 현대중공업 상무(고압차단기설계 담당)는 “기술수출은 우리 기술력과 노하우를 외국에 전수해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시장”이라면서, “로열티 수익은 물론 제품 및 부품 수출도 가능한 만큼 기술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전동차용 보조전원장치와 배전반, 굴삭기 등 전기전자 및 건설장비 분야 기술을 독일, 중국, 인도 등에 수출해 약 850만달러의 로열티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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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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