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최근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은 KBS2 '추노' 제작사인 초록뱀 미디어가 힘없는 자들인 소액주주들의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소액 주주들과 회사 간에 감자비율을 놓고 주총에서 표 대결이 있었고 두 차례 모두 보기 드물게 소액주주들이 승리했다. 며칠 전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도 소액주주들의 감자에 대한 반대로 긴급이사회에서 안건상정을 철회하는 일이 벌어졌다.
소액 주주 운동을 이끌고 있는 초록뱀 미디어의 조재연 이사는 "코스닥 시장에서 소액주주들은 일방적으로 피해만 당하던 존재였다. 하지만 소액주주의 주식수를 다 합치면 대주주보다 주식이 많은 것이 코스닥 시장의 현실"이라며 "대주주가 양반이고 소액주주가 노비라면 우리의 목적은 추노의 대사처럼 노비가 양반이 되는 세상이 아니라 노비, 양반 구분 없이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소액주주도 대주주와 똑같이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것이 소액주주운동의 목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소액 주주 연대에서는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에이모션 측에 에이모션 및 에이모션 경영진이 보유한 채권들에 대한 출자전환 및 채무탕감 등 경영자로서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
조 이사는 "현재 에이모션의 초록뱀 미디어 지분율은 5.9%에 지나지 않으며, 새로 선임된 5명의 이사회 이사진들 중 초록뱀 미디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이사는 한 명도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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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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