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2012년말 디지털방송 전환에 따라 급증할 폐아날로그 TV를 효율적으로 수거할 수 있는 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재활용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 디지털방송 수신기기 보급률은 55.1%에 불과한 상황으로 앞으로 2012년을 전후해 디지털 TV로의 교체가 본격화되면 폐아날로그 TV 발생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미교체 가구인 약 400만 가구(우리나라 가구 1700만, 44.9%)가 디지털TV로 교체할 경우 약 670만대 이상의 폐아날로그 TV가 배출될 것으로 추정되며, 사업장 및 공공기관 등에 보급된 아날로그 TV를 고려하면 약 1000만대 이상이 배출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또 생산자-지자체 폐가전연계처리 협약지자체를 확대하는 한편, 협약지자체에 대해 폐아날로그 TV 운반용 파레트를 제공하는 등 종합지원계획을 수립,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을 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폐아날로그 TV를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 자원순환 활성화와 녹색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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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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